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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C] 로렌츠 크라우제 ♥ 에쉔바흐 폰 바그너 - 신식세계 : 아우터 프로토콜시나리오 백업 2021. 2. 22. 19:20
세션카드 제공 - 은회랑님
이로써 깨달았다. 에쉔은 갓캐다. 킹갓제너럴엠퍼러충무공마제스티를 넘어섰다.
에쉔 너는 정말..... 내가 키퍼를 잡아도 네가 KPC를 잡아도....어쩜 그렇게....
근데 사실 에쉔이 이상적인 KPC상인 것 같은 느낌이 들긴했지......
무튼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.... 갓키퍼에 갓KPC....에쉔 사랑해....
더보기크툴루 신화 TRPGKP (GM):아, 시나리오에 오류가 있었습니다.복구되었으니 시작합니다.로렌츠 크라우제:흐으암 잘잤다~(주변을 잠시 두러빈 거리면서 어리둥절해하다가 또 술취해서 방 잡았나보네 싶어서 침대를 살펴보았다.)로렌츠 크라우제:(내가 그 동안 여기에서 지낸건가? 근데 왜 전 기억이 없지...)(어쩐지 더 눕고 싶다)로렌츠 크라우제:(침대에서 잠시 뒹굴거리다가 어기적 일어나서는 텔레비전을 키기 위한 리모콘을 찾기 시작했다.)KP (GM):#모브로렌츠 크라우제:(티비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배를 쓸었다.) 음 배고프ㄷ...(그러다가 신세계라는 말에 고개를 돌려 티비를 잠시 보았다.)로렌츠 크라우제:...?(어기적어기적 걸어가서 문을 벌컥 열어봤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안에 있어?아, 바로 나왔네.로렌츠 크라우제:....?누구...?에셴바흐 폰 바그너:내 이름은 에셴바흐고, 지금은 널 돌보고 있어.넌 지금 기억상실 중이고.로렌츠 크라우제:날 왜?아 그래... 어쩐지 뭔가 기억이 안 나긴 해..에셴바흐 폰 바그너:난... 그냥 친한 친구 정도라고 해둘까.로렌츠 크라우제:그렇구나... 어쩐지 뭔가 익숙한 느낌은 드는데 말이야(네 주변을 기웃거렸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지금 넌 휴가 중이고, 집에서 쉬고 있는 상태야.로렌츠 크라우제:아하, 그렇구만 이해했어.에셴바흐 폰 바그너:아, 그리고 우편함에 이런게 들어있던데.로렌츠 크라우제:친한 친구라고 하니 내가 말이야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넌 알겠...응? (친한척을 하려는 듯 어깨동무를 하다가 그의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.)로렌츠 크라우제:(편지를 받아들며 앞 뒤로 살펴보다가 이내 거침없이 뜯어보았다.)뭐야.... 에셴...맞지? 넌 이게 무슨 내용인지 알겠어? 후에 내용은 알겠는데 말이야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집은 좀 어때? 익숙해?로렌츠 크라우제:(하면서 편지를 보여주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내용이라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음...로렌츠 크라우제:아 뭔가 푹신해서 잘 잤던것 같아~(어깨에서 손을 놓고는 기지개를 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글쎄, 잘 모르겠는걸.로렌츠 크라우제:뭐야, 똑똑하게 생겨가지고 모른다니.(칫 거리며 편지를 받아들고는 품에 넣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 거야말로, 솔직하고 습득이 빠른거라고 할 수 있지.여하간, 휴대폰엔.. 아. 내 연락처밖에 없지 참.로렌츠 크라우제:으응 그래 너도 이해 못하는건데 내가 이해할 수 있을리가..아 그런가?(핸드폰을 살펴보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거기 테이블에 보면 있어.로렌츠 크라우제:(어쩐지 품에 뒤져봐도 없더라니. 테이블로 발걸음을 옮겼다.)로렌츠 크라우제:헤에...(전화버튼을 눌러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...에?에셴바흐 폰 바그너:아내 벨소리야.로렌츠 크라우제:아, 깜짝이야... 쫄았네..에셴바흐 폰 바그너:(전화 끊음로렌츠 크라우제:벨소리 진짜 특이하다에셴바흐 폰 바그너:시끄러워도 잘 들리는 걸로 설정해놨어.로렌츠 크라우제:에셴 우리친구는 무슨 일을 하더라? 친한 친구가 뭘 하는지도 기억못하는 날 용서하라구~ (그러면서 옷장으로 다가갔다.)로렌츠 크라우제:..어?로렌츠 크라우제:rolling 1d8(66에셴바흐 폰 바그너:rolling 1d3 피해 보너스(11에셴바흐 폰 바그너:..츠,..어이,로렌츠.괜찮아?로렌츠 크라우제:하....뭐야(주변을 급하게 두리번거렸다.)로렌츠 크라우제:으어어!에셴바흐 폰 바그너:왜그래?로렌츠 크라우제:(깜짝 놀라서는 뒤로 물러났다.)아 아니 너 방금...날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갑자기 멍해져서는.괜찮아?로렌츠 크라우제:...그랬어?(뭔가 찜찜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. 난 뭐하고 있었지?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진짜 괜찮은거야?로렌츠 크라우제:기억 잃을 때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말이지...아까 껀 환각인가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기억상실이니... 정신이 멍해질수도 있.. 겠지.로렌츠 크라우제:뭐야... 끝에 더듬는 건 뭔데.에셴바흐 폰 바그너:나도 기억상실은 걸려본 적이 없으니 자세한 것은 모르겠어서.로렌츠 크라우제:흠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추측일 뿐이라는 거야.여하간, 방은 다 둘러봤어?아까 편지에 써 있는 걸 보면...어디로 가야한다는 거 같던데.로렌츠 크라우제:그러게 말이야. N대학은 어딘지 알아?(라고 말하면서 살펴보지 않았던 책장으로 다가갔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아아, 알아.이 근처에 있어.로렌츠 크라우제:그래? 마침 잘됐군...(자기 전에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뭔가 돌아와서 읽을만한 책이 있을까 살펴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오... 꽤 두꺼워 보이는데.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거 읽어보려고?... 지금 시간엔 다 못 읽겠는데.로렌츠 크라우제:뭐 난 낮에 책 읽는 취미는 없어서.로렌츠 크라우제:(그래도 가장 첫권을 꺼내 빠르게 훑어보려고 하였다.)로렌츠 크라우제:(호러 장르는 많이 봤는데 이런 오컬트적인 건 취향이 아니란 말이지..)로렌츠 크라우제:(역시 취향이 아니라서 이런건 모를 수밖에)(그래도 나중에 와서 읽어봐야지. 라고 생각하고 책장에 다시 꽂아뒀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음.. 지도를 한 번 볼까.로렌츠 크라우제:...음?에셴바흐 폰 바그너:지도앱을 켜서 확인해보니, N대학은 로렌츠의 집과 꽤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.에셴바흐 폰 바그너:걸어서 갈 수도 있겠는걸.로렌츠 크라우제:(그건 둘째 치더라도... 저것들은 왜 표시되어 있는거지...?)그럼 같이 가줄거야?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래.기억도 없는데 혼자 길 잃을까봐 걱정도 되고.로렌츠 크라우제:하하, 별걸 다 걱정하네~ (어깨동무를 하면서) 그나저나 나 배고픈데 뭐 좀 먹고가자.에셴바흐 폰 바그너:뭐 먹을래?로렌츠 크라우제:뭐 나가야되니까 걸어가면서 먹을 수 있는거면 뭐든 좋을 것 같은데~ 샌드위치라던가~ 토스트라던가에셴바흐 폰 바그너:음.. 근처에 토스트 집이 있으니, 그거 하나씩 먹으면서 가자.로렌츠 크라우제:좋아~! (품을 뒤졌는데 땡전도 없는거 보고) ...어... 나 기억도 잃으면서 돈도 잃은건가...로렌츠 크라우제:(힝구 하면서 밖으로 나오며) 내 기억과 함께 71억도 생겼으면 좋겠어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그러게.그래도 유머코드까진 상실되지 않았나봐.아, 저기있네.로렌츠 크라우제:(낄낄 웃으면서 에센을 따라 갔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음....난 햄치즈.로렌츠 크라우제:나는 햄치즈베이컨 다 들어간거~!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래그래.에셴바흐 폰 바그너:먹으면서 걸어가자.로렌츠 크라우제:응응~ (한 입 크게 베어물며 걸어갔다.)아, 이 쥡 좔화눼에셴바흐 폰 바그너:맛있네.역시 토스트는 따끈따끈해야 좋아.로렌츠 크라우제:뫄자뫄자 (행복하게 우물우물 거리다가 눈을 돌려 에셴의 표정을 살펴보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?왜 그렇게 쳐다봐?로렌츠 크라우제:응? 아니 잘 생긴거 보면 눈이 좋아진다는 얘기를 들어서? 아니면 뭔가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던가 똑똑해진다고 했던가...아무튼 기사에서 봤어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거의 쓰잘데기 없는 소리 같지만.잘생긴 걸 보려면 거울 봐도 되잖아?음, 다 왔다.저기가 N대학이야.로렌츠 크라우제:(다 먹고는 남은 쓰레기를 꾸깃꾸깃 원으로 만들고 손을 털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학과가... 물리학이었지.로렌츠 크라우제:?그걸 어떻게 알아?에셴바흐 폰 바그너:너랑 오면서 검색해봤어.어느 과인지 알아야 찾아갈 거 아냐?로렌츠 크라우제:아. 하긴 그렇네. (헤헤 하고 머쓱하게 웃었다.)아니, 뭐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알려주겠지~ 싶어서~에셴바흐 폰 바그너:하여튼 준비성이 없다니까..로렌츠 크라우제:아니, 나는 뭐... 세계가 멸망이니 어쩌니 해도 난 뭔가 그냥 막 살았던 것 같은데...내가 무슨 일을 해왔었는지는 몰라도 몸이 어쩐지 익숙해서이런게 있으면 하게되고 그러네~일단 가자~!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래.에셴바흐 폰 바그너:저쪽이래.로렌츠 크라우제:아, 대학이 너무 커서 한 눈팔고 있었네. 미안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집중해. 길 잃어버릴라.로렌츠 크라우제:에이 너무 걱정 말라니까~에셴바흐 폰 바그너:너 지금은 네 집 주소도 모르잖아.로렌츠 크라우제:뭐... 여기서 얼마 안 멀기도 하고... 너한테 전화하면 되니까?(능청스레 말하며 볼을 긁적거렸다._에셴바흐 폰 바그너:뭐어... 그건 그렇지.여하간, 갈까.로렌츠 크라우제:응응~ (웃으면서 발걸음을 옮겼다.)로렌츠 크라우제:문 열면 돼? (하고서 손잡이를 잡으려다가 아차 하고는) 문 두드리는 것 부터 해야되겠지? (하면서 문을 두드렸다.)로렌츠 크라우제:음?에셴바흐 폰 바그너:아무도 없나?로렌츠 크라우제:반응 없는 거 보면 그런 것 같은데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문은 잠겨있어?로렌츠 크라우제:(혹시 몰라서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어보았다.)로렌츠 크라우제:문 잠구는거 깜박 잊고 갔나?로렌츠 크라우제:(먼저 성큼 발걸음을 옮기다가 냄새가 코를 찌르자 재빨리 다가가서는 모습을 보고 사색을 띄웠다.) ...에셴...!에셴바흐 폰 바그너:뭐야, 무슨 일이야?로렌츠 크라우제:(재빨리 바닥에 누운 남자에게 다가가 검지와 중지로 목을 대보았다.)로렌츠 크라우제:(피로 덮은 것을 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.) 늦은...건가.에셴바흐 폰 바그너:윽,....그거...그 교수 같은데...로렌츠 크라우제:아...이거 일단 신고해야겠지?에셴바흐 폰 바그너:응...그러는 게 좋을것 같다.로렌츠 크라우제:...(우선 경찰이 오기 전에 살펴야할 것들이 있나 살펴보다가 모니터에 비춰진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 이거..그 일련의 사건들...이랑..비슷하네...로렌츠 크라우제:맞아...나도 뉴스에서 봤어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어쩐지 기분이 별로인걸..로렌츠 크라우제:이번이...네번째라니.자네들은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. 이 세계는 보다 고차원적인 존재가 만든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비슷하다는 걸.로렌츠 크라우제:뭐야?!로렌츠 크라우제:(깜짝 놀라서 뒤로 물러남)이건 멋진 일이야. 이는 세계의 규칙을 다시 써서 우리가 바로 신이 된다는 걸 의미하니까.로렌츠 크라우제:지네가 무슨 키라야?에셴바흐 폰 바그너:?무슨 일 있었어?로렌츠 크라우제:...넌 못 들었어?방금 이 깡통이 말했어!에셴바흐 폰 바그너:.. 무슨 소리?로렌츠 크라우제:(원통형 용기를 들어보았다.)얘가... 얘가 말을 했다니까?로렌츠 크라우제:....정말 크리피하네...(붉은 액체에선 냄새가 나나 킁킁 거렸다.)로렌츠 크라우제:....(용기 뚜껑을 열어보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윽....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...로렌츠 크라우제:억.....(입을 꾹 닫아 볼을 부풀리며 숨을 훅 참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 ........ 일단 신고하자.로렌츠 크라우제:(용기 뚜껑을 닫고 제자리에 두었다.)(장갑 끼고 있어서 다행이네)로렌츠 크라우제:(이 교수도 이런 사건에 관련되어 있는거면 그 교수도 가만히 안 있었을탠데...)에셴바흐 폰 바그너:네가 못하겠다면 내가 신고할게. ...로렌츠 크라우제:....그게 그 책 속에 있었다고?에셴바흐 폰 바그너:? 뭐가?로렌츠 크라우제:(그의 말을 못듣고 중얼거렸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(뭔가 로렌츠가 생각하는 것이 있는 듯 해서, 경찰에 신고한다.)예.. 네, 여기 주소는... N대학 3층 레밍턴 교수 연구실입니다.네. ..네. 알겠습니다.로렌츠 크라우제:(이 교수도 뭔가 살펴보는게 있겠지 싶어서 방을 찬찬히 둘러봤다. 경찰이 오는 동안 뭔가 단서는 있겠지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이 교수...젊었을 적엔 다양한 이론을 수립한 우수한 연구자였다나봐.로렌츠 크라우제:전공? 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거랑 관련된거야?에셴바흐 폰 바그너:뭐.. 그랬겠지?로렌츠 크라우제:그렇구나...(연혁을 자세히 살펴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(뭐 여기에선 내가 찾을 만한 것이 없으려나...)형사:아, 목격자라는 게 자네들인가.로렌츠 크라우제:(빨리 왔네... 하긴 여기에서 얼마 안 걸리니까...)형사:각자, 이름은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에셴바흐 폰 바그너.로렌츠 크라우제:....(아 뭔가 말해주기 싫은 느낌인데 왜지..)로렌츠 크라우제 입니다. 이 친구 동료예요. (에셴을 가리키고)형사:그렇군. 그럼 주소와.. 시체를 발견했을 때의 상황을 들어보기로 하지.에셴바흐 폰 바그너:주소는... 이 근처 XX구 XX동 XX번지고, 이 친구는 그 근처의 ㅇㅇ번지 n호에 삽니다.시체를 발견했을 당시 상황은... 보시는 그 대로 입니다. 저흰 아무것도 안 건드렸고요.로렌츠 크라우제:(에셴이 알아서 잘 풀어주겠거니 싶어서 그저 가만히 옆에만 서있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치?로렌츠 크라우제:응. (고개를 끄덕였다.)형사:흠... 시체를 봤는데도 둘 다 침착하군.그럼 어째서 이 연구실에 온 거지?에셴바흐 폰 바그너:아, 그건..로렌츠 크라우제:레밍턴 교수님께 물리학과 관련된 의견을 묻고 싶어서 갔는데...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어서... 문을 열었더니 그렇게 된거 보고..(볼을 긁적였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렇습니다. 저희 나름대로 공부하던 게 있어서요. 그래도 레밍턴 교수님이 이 분야 권위자시니...형사:흠.... 그런가.알겠네.로렌츠 크라우제:그 뭐지... 요즘 뭐 화제되는 연쇄살인?그거랑 관련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.(라고 말하며 모니터를 가리켰다.)형사:..... 그렇군.로렌츠 크라우제:저도 이 친구도 발견 당시엔 놀랐지만로렌츠 크라우제:아무래도 빨리 신고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..형사:시체에서 뇌가 뽑혀나갔군.로렌츠 크라우제:(저 용기에 담겨져 있다는 건 말 못하겠다..)형사:자네들은 잠시 밖에 나가있게. 사건 현장을 어지럽히면 안 되니까.로렌츠 크라우제:아, 음 넹...(에셴의 옷자락을 잡고 끌고갔다.)(나 왜 쫄고 있지. 내가 한 일도 아닌데.)로렌츠 크라우제:(우리 언제 가야 돼? 하고 에셴에게 눈치를 주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 그래도 발견자니까...형사:방에 놓인 원통형 용기 안에서 그의 것으로 보이는 인간의 뇌가 발견되었네.그리고 컴퓨터와 그의 데스크에서는 연구 데이터가 전부 도난당한 상태더군.로렌츠 크라우제:(일단 놀란 척을 해보았다. 속으로는 에라이 했지만.)형사:사실..난 자네가 범인이 아닐까.. 하고 생각한다네.로렌츠 크라우제:....?형사:그러니……죽어.로렌츠 크라우제:...에?로렌츠 크라우제:(아니 또 이거 환각 아니..지?)로렌츠 크라우제:rolling 3d8(6129형사:... 듣고 있나?혹시 다른 일이 생긴다면 연락하게.로렌츠 크라우제:아니, 저...아...형사:이건, 내 명함일세.로렌츠 크라우제:(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명함을 받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형사:언제든 도움이 필요하거나, 신경쓰이는 점이 생각나면 연락하게.그럼.로렌츠 크라우제:아 예 수고하세요......(목소리가 기어들어갔다.)로렌츠 크라우제:(지긋지긋한 편두통...은 분명 아닌데 뭔 환각이지 이거?)에셴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.하아...피곤하네.별 일이 다 있어.무슨 일이야?로렌츠 크라우제:(아니 뭔가 단서가 있어야 뭘 하던가 하는데..)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만 집에 돌아가자.로렌츠 크라우제:(시무룩)에셴바흐 폰 바그너:오늘은 좀 쉬고..내일 다시 만나자.집에 데려다줄게.로렌츠 크라우제:어... 아침부터 귀찮게 한 것 같넹... 수고했어.에셴바흐 폰 바그너:아니야.로렌츠 크라우제:있잖아.에셴바흐 폰 바그너:응.로렌츠 크라우제:아까 멍했냐고 할 때....아까 전에 형사님? 그 사람이랑 얘기했을 때도 똑같은 일이 있었어.에셴바흐 폰 바그너:무슨 일 말이야?로렌츠 크라우제:내가... 아까 환각이 보인다느니 어쩐다느니 했던 것 같은데에셴바흐 폰 바그너:응.로렌츠 크라우제:너랑 있었을 때는 네가 날 죽이려 했었고.형사랑 너랑 셋이서 있었을땐형사가 날 죽이려고 했었어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?로렌츠 크라우제:그런 환각이었어.에셴바흐 폰 바그너:너... 뭔가 어제 호러 영화라도 보고 잔 거 아냐?로렌츠 크라우제:아니 보이는 것 뿐만이 아니고... 목소리도 그렇게 들렸는걸!에셴바흐 폰 바그너:기억 상실로 환각을 보기라도 하나...로렌츠 크라우제:그래서 네 말대로 기억상실의 부작용이라도 걸린건가 싶기도 한데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오늘은 빨리 가서 쉬는게 좋겠다.로렌츠 크라우제:그냥 하루 빨리 기억 되 찾고 싶다...(뭔가 넘어가려는 건 아닌가 싶어 네 심중을 조금은 살펴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널 보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영 상태가 좋지 않아보이는걸.로렌츠 크라우제:(예스)로렌츠 크라우제:(아닌가보다. 그냥 걱정하던거였네.)뭐..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...넌 내일도 우리 집 올거야?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럴게.일단.. 기억을 되찾기 전까진 내가 돌봐야 할 것 같고.넌 밥도 제대로 안 챙겨먹잖아.로렌츠 크라우제:히히 그것 참 고맙네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(한숨그럼, 내일보자.로렌츠 크라우제:(문 앞에서 손을 흔들어주다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. 이 시간에 내가 갈만한 곳은 없겠지?)로렌츠 크라우제:(뭔가 이런 어둠도 이상하게 익숙하단 말이야. 그래도 내일 낮에 움직이는 게 더 낫겠지 싶어서 일단 들어갔다.)로렌츠 크라우제:아까 그 뇌빼간다던 놈을 책에서 봤다고 에셴에게 얘기할 걸 그랬나...그런데 그건 소설 속 얘기인데... 믿어줄리는 없겠지..내일 오면 얘기하자...로렌츠 크라우제:(실내화로 갈아신고서 터벅터벅 힘이 빠진 채 물을 마시러 갔다.)로렌츠 크라우제:아니 세계가 멸망할 위기를 왜 내가 해결하길 바라냐고...아무것도 안 말해주는데 내가 어떻게 찾...아... 그래 뭐 암호코드 이런건가...로렌츠 크라우제:적들에게 들킬 수 있으니까... 적당하게 속일 작정으로 거짓말했다고 말하는것일 수도 있겠지만...반대로 생각하면 이걸 하면 할 수록 이 세계가 멸망하는건 아닌가 몰라..아 몰라. (다시 방으로 돌아갔다.)(방에 돌아와서 낮에 꺼냈던 책을 다시 꺼내 살펴보기 시작했다.)로렌츠 크라우제:소설은 소설로 보고 싶은데... 설마 이게 현실에서 나온다고 하면 좀 그럴 것 같네.(눈에 띄는 내용은 없으려나..)로렌츠 크라우제:아... 진짜 오늘따라 더 피곤하네.이러진 않았던 것 같은데.진지해지면 한 없이 진지해진다니까.(혹시 몰라 침대 옆 테이블에 책을 올려두고 바로 누웠다.)(그러다 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.)로렌츠 크라우제:....응?로렌츠 크라우제:...너 무슨...허억..!로렌츠 크라우제:뭐야...(휴대폰을 열어 메세지를 확인했다.)로렌츠 크라우제:(이 메세지를 보낸 사람은 누구지...)(누구슈 라고 답을 하고는 일단 나갈 준비를 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어, 일어났네?로렌츠 크라우제:으악 깜짝이야언제 왔어?에셴바흐 폰 바그너:깜짝이야.나도 지금 막 왔지.로렌츠 크라우제:내가 일어날 건 어떻게 알고 왔대에셴바흐 폰 바그너:이 시간쯤엔 일어나니까..?로렌츠 크라우제:(속옷차림으로 머쓱하게 턱을 긁었다.)그렇구나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오늘도 조사해봐야지.네 기억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르고.로렌츠 크라우제:그랬으면 좋겠다...이 일이 내 기억을 되찾는거랑 관련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..편지도 그렇고...아, 오늘도 모르는 사람한테서 문자가 왔더라고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래?로렌츠 크라우제:응. (그러면서 문자와 문자에 첨부된 지도도 보여주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러게...로렌츠 크라우제:넌 뭐 어제 무슨 일 없었어?꿈을 꿨다던지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응, 나는 딱히.일단은... 어디부터 가보는게 좋을까.로렌츠 크라우제:( 의심할 여지도 없는 것 같은데...왜 이렇게 눈 앞에 있는 사람을 보면 찜찜한지.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어디부터 가보고 싶어?로렌츠 크라우제:음... 갈 곳은 많은 것 같은데 우선 가보라고 한데부터 가야될 것 같아.N대학보단 아니지만 우리집에서 얼마 안 걸리기도 하고..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 문자에 있는 곳?그래, 그러자.로렌츠 크라우제:시간이 남으면... 공원이나 전파탑 쪽으로 가도 좋고.(눈에 띄는건 이유가 있겠지.)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럼.. 그 문자가 온 곳부터 한바퀴 돈다고 생각하면 되려나?로렌츠 크라우제:응응.시간 낼 수 있겠어?에셴바흐 폰 바그너:나야 널 돕기로 했으니까.로렌츠 크라우제:기억 되찾고 나면 뭘 해줘야하나~ 생각이나 해둬. (옷을 입고 있는다)에셴바흐 폰 바그너:너.. 괜찮은거지?어쩐지 안색이 안 좋아보여서.로렌츠 크라우제:...응?에셴바흐 폰 바그너:뭐, 어제 그런 일이 있었으니.. 무리도 아니겠지만.로렌츠 크라우제:(나 안색이 안좋나 싶어서 거울을 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음... 뭐 그냥 피곤한가보지.에셴바흐 폰 바그너:있잖아.로렌츠 크라우제:응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로렌츠 크라우제:왜 그래....? (다가가서는 그를 살펴봤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어째서..로렌츠 크라우제:왜 그러냐니까! (그의 양 어깨를 잡고 마주보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어째서 의심하는거야?.. 왜 믿어주지 않는거야.로렌츠 크라우제:....아.로렌츠 크라우제:너 왜...로렌츠 크라우제:....로렌츠 크라우제:아.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진짜로 안색이 파리하네.물 좀 마실래?로렌츠 크라우제:아....(그를 바라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고마워...(받아서 물을 마셨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걱정되네.움직여도 괜찮은거지?로렌츠 크라우제:그냥 어지러웠던 것 같아에셴바흐 폰 바그너:..그래.로렌츠 크라우제:조금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..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럼.. 움직이자.로렌츠 크라우제:(물을 마시고 정신을 차렸을지 못 차린건지 모르는 상테로 네 심중을 들여다보려고 하였다. 나에게 뭔가를 숨기는 게 있는 걸까. 아니면 개꿈이고 내가 착각하는걸까.)로렌츠 크라우제:(도전!)로렌츠 크라우제:음... 이런 곳에선 귀신 나온다는 소문 날것 같은데 말이야.(문은 열려있나?)로렌츠 크라우제:그래도 사람은 사는건가...(초인종을 눌러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(문자를 보고는) 그냥...들어가도 될것 같아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 그래?로렌츠 크라우제:응... (웅얼거리면서 문을 열었다.)로렌츠 크라우제:(먼저 거실에 있는 그림을 살펴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(뭐 이런 취향이겠거니..)로렌츠 크라우제:(라기엔 좀 선을 넘은 것 같긴하네...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악취미네...로렌츠 크라우제:(엑자는 붙어있는거겠지?)로렌츠 크라우제:(액자 근처에 더 살펴볼 곳은 없겠지..)로렌츠 크라우제:(거실을 한 번 둘러봐야겠다)로렌츠 크라우제:(여기에서 무기같은걸 찾는건 기대하지 말아야겠지...)(식당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.)로렌츠 크라우제:(그림을 살펴보았다.)로렌츠 크라우제:아...(왜 이런걸..)로렌츠 크라우제:(그냥 그림이 기분나쁜 것 같다...)로렌츠 크라우제:(식당에도 뭔가 별거 없겠다)로렌츠 크라우제:이동하자.에셴바흐 폰 바그너:응.... 이 집 사람은... 취미가..좀 그로테스크한 걸 좋아하는 것 같네.로렌츠 크라우제:그 뭐지...내가 저번에 봤던 책에서도아니 저번에 본거래. 어제 본 책말이야.에셴바흐 폰 바그너:응.로렌츠 크라우제:거기에서도 이런 비슷한 내용이 나왔던 것 같거든.(침실로 이동하였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... 괴기호러소설 같은거말하는거지?로렌츠 크라우제:어어어...되게 오컬트 스러운 느낌이더라고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음...로렌츠 크라우제:(그림을 살펴봤다.)이게... 편지에서 말하는 세계멸망과 관련되어있는건가..에셴바흐 폰 바그너:글쎄..아직은 잘 모르겠는걸.로렌츠 크라우제:나만 지금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지?에셴바흐 폰 바그너:나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.일단... 어제만 해도..로렌츠 크라우제:어제 그 사건 너도 마음에 걸렸나보군.에셴바흐 폰 바그너: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..애초에 ... 정상적인 시체도 아니었고.로렌츠 크라우제:그런 짓을 할만한 놈이인간이 아니고... 정말 이 그림에 나와있는 존재라고 한다면넌 믿겠어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쉽게 믿을 수는 없겠지.아무리 기괴한 일이라곤 해도, 뇌를 빼내는건.. 그래, 인간도 할 수 있는 일이고.로렌츠 크라우제:넌 그런 생각이군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아직까지는.로렌츠 크라우제:나도 확실한 물증은 없지만우리가 어제 봤던 용기 안에 뇌가 있던거 너도 봤잖아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응.로렌츠 크라우제:그런 식으로 뇌를 빼는 놈을 그 책에서 본 적이 있어서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그래?그럼 너는, 이런 일들이 그 호러 소설에서 일어난 것들 같다는 말이야?로렌츠 크라우제:내가 알고 있는건 그것 밖에 없어서.나도 정확한 건 아니야. 인간이라면 뭔가 단서가 있어야하는데 그런것도 발견하지 못했으니까.있잖아.에셴바흐 폰 바그너:응.로렌츠 크라우제:내가 기억을 잃은 건 어떻게 알았어?그 때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넌 알거 아니야.에셴바흐 폰 바그너:네가 기억을 잃은 지는 조금 됐어, 사고가 있었고..친한 사이라고 생각되는 건.. 아마도 나 뿐이라 내가 먼저 연락을 받았어.나도 정확히 어떤 사고가 있었는지는 몰라.로렌츠 크라우제:하아...(일단 여기 안에 아틀리에라는 걸 어떻게 찾지?)그런거라고..해둘까.로렌츠 크라우제:정확하게 알았으면 좋겠지만 너도 연락 받은거니까...자세한 건 어떨지 모르겠지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그래.로렌츠 크라우제:(아틀리에는 어떤 형태로 되어있나... 문을 열고 들어가야할지.. 눈앞에 바로 보일지... 기웃거렸다.)로렌츠 크라우제:(이런 건 또 이색적이네... 문을 열어보았다.)로렌츠 크라우제:....(일단 숨을 죽이고 캔버스를 살펴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.....로렌츠 크라우제:....(이게..설마...)로렌츠 크라우제:6명의 재물...설마...아..이런 생각까진 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야.에셴바흐 폰 바그너:뭔데?로렌츠 크라우제:내가 미친거라고 생각해도 좋겠지만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 말해봐.로렌츠 크라우제:(문자메세지에 뜬 지도를 보면서)제 1의 사건이 여기. (한곳을 가리키고) 2 그리고 3은 여기랑 여기. 그리고 N대학에서 레밍턴 교수가 사망하고...지금 이 저택에 있는 사람도...(가만히 보다가) ....제물로 5명이 희생됐어.이 그림에 보면 그렇다는 얘기지만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지도의 위치로 보면..네 말이 맞는것 같다.로렌츠 크라우제:젠장이네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...로렌츠 크라우제:다 계획한거잖아.에셴바흐 폰 바그너:끔찍하군.로렌츠 크라우제:(그나저나 여기 너무 익숙한데... 어제 꾸었던 꿈의 배경과 맞을까?)로렌츠 크라우제: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왜그래?로렌츠 크라우제:어제 꾸었던 꿈이 있었는데에셴바흐 폰 바그너:응.로렌츠 크라우제:네가 사람을 죽이는 꿈을 꿨어. 내가 다가가니 너는 소름끼치는 웃음을 지었고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그게 무슨...로렌츠 크라우제:그리고 꿈 배경이 이 곳과 비슷해.그치만... 걱정하지마 네가 죽였을거라는 의심은 하지 않으니까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....그건 ... 단순한 꿈이잖아.좀 기분 나쁜데.로렌츠 크라우제:기분나쁘게 할 생각은 없었어나도 단지 그냥 그대로를 얘기한 것 뿐이고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그래. 나라도.. 그런 꿈을 꿨다면..기분이 이상했을거야.로렌츠 크라우제:응.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여기는 전파가 터지지 않는 것 같아.로렌츠 크라우제:(뭔가 잡힐만한 단서라도 나왔으면 싶은데. 싶다가 바닥에 채이는 수첩을 들어보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휴대폰... 안테나가 안 뜨네.로렌츠 크라우제:일단 신고하는 건 저택을 벗어나서 해야겠어.로렌츠 크라우제:어떤 미친놈이 그런식으로 사람을 홀리게 만들었냐...이 인간은 뭐하는 인간이길래 그걸 믿지?에셴바흐 폰 바그너:이 저택에 있는것만 봐도...그리 멀쩡한 사람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.로렌츠 크라우제:그런가...(주변을 둘러봤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림 말이야.그런 그림들을 자기 집에 걸어놓는 사람이라면...로렌츠 크라우제:그런거 치고는 6개의 옥좌에 앉기 싫었나봐.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러게.로렌츠 크라우제:지가 희생물이 되긴 싫었던걸지도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 어쩐지 불쌍하네.로렌츠 크라우제:...(에셴을 가만히 보다가 웃으며 툭하니 이마를 맞대고는) 그렇게 안봤는데 은근 오지랖있네? 그래서 나 돌봐준거야?에셴바흐 폰 바그너:네가 이런 상태가 아니었다면 돌봐줄 일도 없었겠지만.무연고의 기억도 없는 사람을 내버려두는 건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니잖아.로렌츠 크라우제:(그 말에 피식 웃으면서 이마를 떼고는) 그 대답 너 다워서 좋아. 자, 여길 가볍게 둘러보고 이동할까... (그 외에 뭔가 발견할 점은 없는지 살펴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흠....(뭔가 무기로 쓸만한 건 없나?)(저 남자 몸에 꽂혀있는 나이프.. 가져가면 안되겠지..)로렌츠 크라우제:(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...) 먼저 나가있어. 에셴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 뭘 하려고?로렌츠 크라우제:잠깐 여기 좀 둘러보고 나가게. 혹시나 뭔가 있나 싶어서.에셴바흐 폰 바그너:아냐, 함께 나가는게 좋겠어.로렌츠 크라우제:((네가 있으면 저 나이프를 못 가져가겠잖아...))에셴바흐 폰 바그너:어차피 볼 것도 더는 없는것 같은데...로렌츠 크라우제:그럴려나...(슬쩍 등으로 남자의 몸을 가리게 하고는 손 하나를 뒤로 보내 몰래 나이프를 뽑으려고 하였다.)로렌츠 크라우제:(설마 살아있거나 하면... 아찔한 상황에서 슬쩍 빼낸 나이프를 품에 숨기려 하였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?로렌츠 크라우제:그럼 나가자!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 그래.로렌츠 크라우제:(회유하려고 하며 등을 떠밀었다)에셴바흐 폰 바그너:갑자기 흔들흔들 하고 큰 규모의 요동이 마을 전체를 덮칩니다. 회피 판정.에셴바흐 폰 바그너:우왓,로렌츠 크라우제:어...어??(에쉔의 몸을 붙잡고 몸을 지탱하려 하였다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. 이게 무슨...로렌츠 크라우제:....이제 어디로 가야하나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 일단 안전한 곳으로 피하자.로렌츠 크라우제:아...설마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 이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건 공원일거야.거기로 가자.로렌츠 크라우제:....안 그래도... 빛줄기 중 하나가공원을 비추고 있는 걸 봤어.거기에서 또 무슨일이 일어난다면....일단 서두르자!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빛?그래.로렌츠 크라우제:(다행인걸까... 아니면 그 상황 도중에 생겨났다면... 무너진 것들 중 치울만한 것들을 하나씩 치워가며 주변을 살폈다.)...!로렌츠 크라우제:.....뭐야.로렌츠 크라우제:벌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!피해!로렌츠 크라우제:....??(피하라는 말에 주변을 빠르게 보았다.)뭐야 저게?!로렌츠 크라우제:저게 뭐야?! (집게를 피하려고 뭄을 숙였다.)로렌츠 크라우제:설마...희생자가 나인가 본데...rolling 1d6(44에셴바흐 폰 바그너:로렌츠!.... 젠장...로렌츠 크라우제:도망가자!!(어떻게든 녀석에게서 달아나려고 하며 재빨리 뛰어보았다.)로렌츠 크라우제:전파탑으로 가야해!!로렌츠 크라우제:(거기에서 뭐라도 할 수 있겠지..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...............로렌츠 크라우제:?!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위험했..다.로렌츠 크라우제:방금 뭐였어 그건..?에셴바흐 폰 바그너:,,,로렌츠 크라우제:(에셴에게 다가갔다)에셴바흐 폰 바그너:이건......로렌츠 크라우제:에셴.나에게 숨기는 게 있다면 말해줄래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로렌츠 크라우제:...?누구야....응?로렌츠 크라우제:아 형사님.로렌츠 크라우제:.....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....로렌츠, 도망가!!로렌츠 크라우제:....(침착해야 되는데..)에셴바흐 폰 바그너:로렌츠, 어서!로렌츠 크라우제:(마음을 다 잡아야 되는........)...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아... ...로렌츠 크라우제:.........에셴...?로렌츠 크라우제:rolling 1d3(22....형사:경계할 필요는 없어. 나는 네 편이다.로렌츠 크라우제:....웃기는 소리 하지마...형사:이 정신 나간 사건도 전부 바깥 세계의 주민이 짜놓은 시나리오야. 나는 그저 시나리오대로 그걸 충실히 실행한 것에 불과하지.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대로 놀아나는 건 더 이상 지긋지긋해.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?거기 있는 그녀석..로렌츠 크라우제:...뭐?형사:수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?로렌츠 크라우제:.....형사:그녀석은...KP가 이 세계에 보낸, 네게 맞춰서 만들어진 논 플레이어 캐릭터다. 시나리오가 끝나면 역할을 마치고 이 세계에서 사라지는 존재지만 말야. 내 말이 믿기지 않으면 본인에게 물어 보라고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형사:이 하늘의 저편. 지금도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안전한 곳에서 우리를 보고 있다. 그들에게 있어서 이건 그저 게임에 불과하고, 너희들의 생사도 그들에게는 그저 여흥에 지나지 않아.로렌츠 크라우제:....(형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심중을 살펴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......말도 안 돼...형사:하지만 그들은 나, 니알라토텝이라 불리는 존재에게 힘을 지나치게 많이 준 모양이야.그래서 나는 주어진 이 힘을 아주 약간, 시나리오를 고쳐 쓰는 데 기꺼이 사용했지.니알라토텝:이걸 봐. 이미 시작되었어.머지않아 은의 문은 열리고 세계의 지배구조는 역전된다. 우리의 세계가 곧 새로운 상위 세계로써 군림할 것이다.전파탑에서 기다리지. 그녀석과 함께 오도록.로렌츠 크라우제:......로렌츠 크라우제:그래... 그런거란 말이지.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로렌츠 크라우제:그래서 그게 뭐?그게 내 기억을 잃는거랑 대체 무슨 상관인데!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..로렌츠 크라우제:...(고개를 돌려 에셴을 보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로렌츠.로렌츠 크라우제:너는... 정말 사라져?이 일이 끝나면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그래.아마도.정확히는 몰라.로렌츠 크라우제:왜...?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건.. 이 이야기의 끝이니까.이야기의 끝에, 주인공들은 멈춰버리지만...그 밖에 있는 사람들은, 그대로 살아가잖아?그런거지.로렌츠 크라우제:그럼... 나도 멈춰버리게 되는걸까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어쩌면.로렌츠 크라우제:....그 형사 아니...니알라토텝이라는 자를따라가도 되는걸까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그를 막아줘.부탁..할게.로렌츠 크라우제:.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이 세계는..그래, 니알리토텝의 말이 옳아. 이 세계는..게임 속에 존재하고 있어.나는......KP에 의해 만들어진 NPC에 지나지 않아.에셴바흐 폰 바그너:내 이름, 에셴바흐 폰 바그너...어디선가 이름을 따온 거겠지.이 외형도, 성격도.이 목소리.. 너를 신뢰하고 아끼는 마음마저도....하지만,..에셴바흐 폰 바그너:그럼에도 부탁할게.그를 막아줘.로렌츠 크라우제:....(총을 받아들고는 품에 넣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전파탑으로......로렌츠 크라우제:.....다녀올게. (씁쓸한 미소를 지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 함께 가자.나를 데려오라고 말했었잖아?로렌츠 크라우제:아. 맞다(머쓱해서는 너를 일으키려 손을 내밀었다.)니알라토텝:나와 손을 잡고, 밖으로 넘어갈 준비는 됐나?너희들은, 이 세상 밖으로 넘어갈 수 있다.그게 이 시나리오의 힘..로렌츠 크라우제:그 세상 밖은 뭐가 있는데?그것부터 들어야겠어.니알라토텝:바깥 세계는 점점 침식되겠지.우리와, 그들의 위치가 역전 되는거야.그들이.. 지금의 우리처럼, 장기말이 되는 거지.에셴바흐 폰 바그너:로렌츠, 하지만.......로렌츠 크라우제:..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부탁이야.....그런건............그런건 옳지 않아.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.로렌츠 크라우제:(눈을 감고 생각했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당신도, 그렇게 생각하잖아.로렌츠 크라우제:(그의 손 또한 꾹 잡고 놓지 않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부탁해.니알라토텝:옳다, 옳지 않다.. 그런건 누가 정하는 거지?밖으로 나가면 너희 둘 다, 정말 살아있는 것이 될 수 있어.캐릭터가 아니라...현실의 것이 될 수 있다는 거다.그러니.. 나와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는거다, 탐사자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너라면, 뭐가 올바른 길인지 알 수 있어.너라면..나를 위해서라도, ...제발.그 길을 선택하지마.설사 비극적인 결말이 되더라도, 네겐 좋은 것이라고 생각되더라도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나라면 알 수 있어.넌, 그 선택을 하지 않을거라고. 로렌츠 크라우제.니알라토텝:... 이 세계를 지키는 것이, 너희 둘의 이야기보다 중요한가 탐사자?너희 둘이 행복할 수 있는건 밖으로 나가는 길 뿐이다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로렌츠 크라우제:....(손등에 키스하는 것에 눈을 뜨고 에셴을 보았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이 마음이, 이 행동이, ...내가 생각하는 모든것이 설사 만들어진 것이라 해도.....이 모든것이 모형정원의 장미라 해도,나는 올바른 길을 택하겠어.그것이 ... 나의 정의다.에셴바흐 폰 바그너:로렌츠는...나의 유일한 파트너이자, 나는.. 그의 유일한 파트너니까.안 그래?로렌츠 크라우제:......니알라토텝:웃기는군. 이 세상을 구해봤자, 네가 사라진다면.. 탐사자는 유일한 무언가를 잃게 되는거다.그건 생각지 않았나보지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니알라토텝:그것이 네 정의인가, KPC?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...내가 만약 사라지더라도, 난 네 곁에 남아있을거야.난......로렌츠.내 마지막 소원이야.에셴바흐 폰 바그너:옳은 일을, 해줘.니알라토텝:이제 이것도 지긋지긋하군. 탐사자. 어서 내 손을 잡고 바깥 세계로 나가자.저녀석도 함께 올테니까.로렌츠 크라우제:(생각했다. 이 전파탑을 쏘게되면 어떻게 되는걸까.)(이 세계를 지키게 될까. 무너지게 될까.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까.)니알라토텝:자, 탐사자. 결정해라.나와 손을 잡고, 넘어가자.로렌츠 크라우제:....에셴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정했어?로렌츠 크라우제:응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옳은 길을 택했길 바라.후회하지 않을, 선택을.로렌츠 크라우제:.....로렌츠 크라우제:(에셴을 보며 싱긋 웃고는 손을 놓고서 재빨리 그의 눈을 가리고는)그 자의 손을 잡는다.니알라토텝:그래,너지금 이 대화를 읽고, '올바른 선택'을 한 너.그래, 화면 너머의... 너.너희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부분부터 어느새 조금씩, 그렇지만..확실히 시작된다.니알라토텝:그리고 모든 것이 완료되었을 때 세계는 뒤바뀌어, 너희들은 그들이 플레이하는 게임 속 장기말이 될 것이다.... 하하.KP (GM):세계는 이제, 종말을 맞이하려 합니다.이 시나리오는 이렇게 끝나게 됩니다만.플레이어.이대로 그만두나요?당신에게는,아니.KP (GM):현실의 우리들에게는...현실, 그러니까. 이 선택을다시 되돌릴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.이대로 그만 두나요?>그만 둔다.>다시 선택한다.로렌츠 크라우제:>다시 선택한다........에셴바흐 폰 바그너:정했어?...옳은 길을 택했길 바라.후회하지 않을, 선택을.로렌츠 크라우제:....!(돌아왔어.)니알라토텝:[쏘기]((!총으로 그 자를 쏜다.) [손을 잡기]((!그 자의 손을 잡는다.)로렌츠 크라우제:....미안해. 에셴.니알라토텝:...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?뭔가, .. 뭔가 반복하고 있는것 같은데.자, 그래. 탐사자.나와 손을 잡고 넘어가자. 저 세계로.로렌츠 크라우제:....다시 돌아왔지만 난 아직도 갈등 돼.널 잃고 싶지 않으니까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로렌츠,넌.........로렌츠 크라우제:내가 오랫동안 갈등해온 것도 그거야.에셴바흐 폰 바그너:평생 널 원망한다 해도, 저주한다 해도... 내가 죽어버린다 해도,...내가 원하는 것은 하지 않을거야?로렌츠 크라우제:.....그러기 위해 돌아왔어.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?돌아.. 오다니.로렌츠 크라우제:(품에서 전자총을 꺼냈다.)너머의 진실을 봤어.니알라토텝:.... 무슨 소리냐.로렌츠 크라우제:그것조차 진실일지 아닌지 모르겠지만.에셴바흐 폰 바그너:무슨...로렌츠 크라우제:내게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.네 눈물이 느껴졌어. 거기에 내 선택이 잘못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거고.사실 이 선택에 옳다 그르다하는 건 없는 것 같아.단지, 내 마음에 따른거겠지!(총으로 니알라토텝에게 발사하였다.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!!니알라토텝:이게, 무슨..!로렌츠 크라우제:.....로렌츠 크라우제:rolling 4d10(6105324로렌츠 크라우제:...!!로렌츠 크라우제:rolling 1d100(8383로렌츠 크라우제:....(발을 내딛다가 문득 언덕 저 아래를 보고는 네 손을 꾹 잡으며 몸을 떨었다.)....씨발..로렌츠 크라우제:........이제... 돌려보내면 돼...물러나라, 이 세계에서. 그리고 그 너머의 세계까지도.【요그 소토스 송환】로렌츠 크라우제:....?에셴바흐 폰 바그너:너 뭐하냐?에셴바흐는 약간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얼굴로, 세션 중에 자다니 하고 당신에게 화를 낸다.로렌츠 크라우제:아, 내가 잠들었었어?로렌츠 크라우제:아이 참, 내가 자길 두고 왜 잤나 몰라.아니 글쎄 있지~ 내가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말이야~(라고 말하며 회유하려고 한다)에셴바흐 폰 바그너:.... 이제 안 졸거지?그럼 계속 하자고. 아직 시트 짜는 중이니까.로렌츠 크라우제:아직도 시작도 안했구나. 나 흔들어서 깨우지 그랬어~!(까르륵 웃으면서 시트를 살펴봤다.)로렌츠 크라우제:rolling 3d10(3115'시나리오 백업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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